2025년 12월 FOMC 일정 점도표 변화
12월 FOMC 금리 전망·점도표 변화·시나리오 분석
2025년 12월 9~10일(한국시간 10~11일) 열리는 연준 FOMC 회의는 연말 금융시장 방향성을 결정하는 핵심 이벤트로 평가됩니다. 현재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4.25~4.50%)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으며, 점도표 조정과 요약경제전망(SEP) 업데이트에 따라 2026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시장 전망도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시점입니다.
서론
시장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 “12월 FOMC에서 금리를 내릴까?”
최근 미국의 서비스 물가와 임금 상승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인플레이션 재가열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조절하지 못하면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조절이 과하면 경기 둔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가 동시에 존재하는 혼합 신호
노동시장은 서서히 냉각되는 반면, 임금과 서비스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며 정책 방향을 단정하기 어려운 ‘이중 신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한 시장에서는 주가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12월 FOMC를 통해 연준의 향후 정책 속도 가늠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결정뿐 아니라 점도표(dot plot) 변화와 2026년 금리 인하 경로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금리 시나리오·확률·영향까지 정리
아래에서는 금리 결정 시나리오별 확률, 시장 영향, 경제전망(SEP) 업데이트 예상치, 점도표 변화 전망까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1. 2025년 12월 FOMC 금리 결정 전망
1-1. 시장 컨센서스
- 금리 동결(4.25~4.50%) – 약 67~70%
- 25bp 인하 – 약 30%
- 50bp 이상 인하 – 3% 미만
1-2. 시나리오별 시장 영향
① 금리 동결(67%) –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
- 서비스 물가·임금 상승 압력이 다시 나타난 점을 연준이 중시
-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재정 확대 정책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 매파적(긴축적) 스탠스 유지 가능성 큼
- 예상 시장 반응: 달러 강세, 미국 증시 단기 조정 가능성
② 25bp 인하(30%) – 고용 둔화가 더 명확할 때
- 노동시장의 냉각이 확실해지고 소비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 QT(양적긴축) 종료 이후 완화적 기조 전환 신호로 해석
- 예상 시장 반응: 위험자산 선호 확대, 증시 상승
③ 50bp 이상 인하(3% 미만) – 경기침체 위험이 급격하게 커질 때
- 경제 충격이 갑자기 발생할 경우에 한해 검토될 수준
- 예상 시장 반응: 단기 변동성 확대, 안전자산 선호 증가
발표 시각: 2025년 12월 10일 오후 2시(ET), 한국시간 12월 11일 새벽 4시
2. 12월 FOMC 요약경제전망(SEP) 주요 업데이트 전망
| 지표 | 9월 전망치 | 12월 예상치 | 방향 | 조정 이유 |
|---|---|---|---|---|
| GDP 성장률 | 2.0% | 2.1~2.2% | 상향 | 고용 안정화, 소비둔화 완화 |
| 실업률 | 4.4% | 4.3~4.4% | 유지 | 노동시장 완만한 정상화 |
| PCE 물가 | 2.3% | 2.4~2.5% | 상향 | 서비스 물가와 임금 상승 지속 |
| 근원 PCE | 2.6% | 2.7% | 상향 | 주거비·의료비 중심 잔존 인플레 |
3. 점도표(dot plot) 전망 – 2026년 금리 인하 속도 축소 예상
3-1. 2026년 중간금리 예상 변화
- 3.9% → 4.1% 상향 전망
- 금리 인하 횟수: 기존 4회 → 2회 수준으로 줄어들 가능성
3-2. 불확실성 평가 변화
- 물가상승 리스크 “상방 위험 우세” 의견 증가
- 고용시장 하방 리스크는 큰 변화 없음
이번 점도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재상승 가능성을 상당히 민감하게 바라보고 있음을 의미하며, 빠른 인하보다 느리고 신중한 금리 조정을 선호할 것이라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4. 종합 해석 – 연준의 메시지는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이 높다
이번 FOMC 전망을 종합하면 연준은 강한 물가 압력과 완만한 고용 둔화 사이의 균형을 고려해 빠른 금리 인하보다 물가 안정 우선에 방점을 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서비스 물가와 임금 상승이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2026년 인하 속도가 기존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리 동결이 기본 시나리오이지만, 노동시장 지표가 더 약화될 경우 25bp 인하도 충분히 열려 있는 구조입니다.
5. 마무리
2025년 12월 FOMC는 금리 자체보다 연준이 2026년 경기·물가를 어떻게 판단하는지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점도표와 SEP 업데이트가 매파적으로 조정될 경우 증시와 환율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므로 발표 전후 시장 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회의 결과는 미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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